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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8일~10일. 덕유산 종주 성공. s(-_-)z ㅋㅋㅋ
지리산 종주한지 딱 1년하고 일주일이 지나 다시 찾은 산. 1무1박3일이라고 해야 할라나, 암튼 새벽 4시부터 시작하여 약 19km에 이르는 산행은 지리산 산행보다 힘들고 재미없고 그랬다. 웅장함의 감동도 없고 어려운 코스로 진행해서인지 험한 동네 뒷산을 산행하는 기분이었고 (아, 진짜 종주 내내 같은 코스로 가는 사람 딱 4명 봤다.) 동행인의 부상으로 인하여 그나마 3일째 코스인 무주구천동 계곡 감상과 함께 하는 하산은 좌절되어버리고 말았.....ㅠ_ㅠ ![]() 무사히 다친데 없이 14시간 넘는 산행을 마치고 산장에 도착하였고 산장에 도착하니, 오후 6시 30분. -_- 처음 산행 시작 시간은 새벽 4시경인데... 옴팡지게 긴 하루였다. 넘 오랫만에 써서 그런가. 별로 기억이 안나네. -_- 암튼 날도 좋았고, 삽겹살에 소주한잔은 진짜 짱이었고, 남덕유산 철계단은 좀 힘들었고, 무주구천동 버스터미널은 좀 안습이었고, ![]() 태백산 설경이 좀 짱이라는데♡
엊그제 친구넷과 소주 여섯병을 사이좋게 나눠마시고 집에 11시 귀가하여 인터넷도 하고 푸욱 잘 잤는데.. 음주 종료 12시간이후부터 약 10시간 동안 지옥을 경험했다. 머리는 정말 미친듯이 아프고, 점심도 못먹고, 그 와중에 야근까지-_- ㅋㅋㅋ
근데 난 오늘 또 술이 마시고 싶다. 오늘은 촘 시원한 맥주로 쭈우우욱 마시고 싶다♡ 어차피 맥주는 많이 마시지도 못하는데... 난 또 술이 땡긴다. 이제는 금욜에만 마셔야겠다고 어제! 어제! 다짐했는데!!!!! 겨우 24시간 지나자마자 다 까먹은거다. 언넝 술 약속을 잡아야겠... 시간이 지나니까 조금은 나아졌었다. 한 3달동안은 책을 읽은 적도 없고 친구를 만날수도 없었다. 주말에는 좀비처럼 누워만있는 내 모습도 싫었다.
올해는 웨이크보드를 타느라 주말이 바쁘지만 보통 날이 따듯해지는 5월부터는 주말에 자전거를 타는데 당분간 자전거를 못탈지도 모르겠다. 아침에 출근을 하며 1층 계단에 매어놓는데 어라 뭔가 평소와 다른거다. 자전거 안장과 싯포스트를 누가 떼어간거임. ㅋㅋ 솔직히 완전 웃겼다. 내 자전거는 고급형 MTB가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4관절 자물쇠로 잠궜더니 좋은 거인줄 알았나? 그거 팔아봤자 얼마되지도 않을텐데... 덕분에 귀찮게 바이크셀에 들락날락 할듯. ㅋㅋㅋ
겨우 내내 히끼코모리처럼 살다가 봄, 여름이 되면 온 몸이 근질거린다. 이번 여름에는 한번 웨이크보드를 타기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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